한국유도의 ‘거목’으로 대한유도회장을 역임했던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(사진)이 지난 7월 18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. 향년 100세.
전북 김제 출신으로 16세였던 배재고 2학년 때 유도에 입문했으며 5.16 혁명 주체세력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1964년 12월, 제10대 대한유도회장을 맡아 1973년 2월 17대 회장까지 8대에 걸쳐 약 9년간 한국유도를 이끌었다. 지난 2004년 유도 10단으로 승단했다.
예비역 육군 중장인 장 부의장은 1963년부터 1980년까지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1961년 농림부 장관, 1976년 제1 무임소장관도 역임했다.
|
